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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RETAIL ISN'T DEAD 오프라인은 죽지 않았다 디지털 시대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그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바뀌었을 뿐이다. 간편 결제, 시즌마다 달라지는 상품 디스플레이 등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다. 차별화된 경험이 필요하다! ✅ 나이키 테스트 존 : 뉴욕 소호에 위치한 5층짜리 매장 : 7m천장의 농구코트, 런닝머신+ 대형 스크린이 있는 러닝 테스트 구역, 인조잔디가 깔린 축구화 테스트 구역 등 고객들이 놀면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다른 스포츠 마니아를 만날 수 있는 공간 ✅ 캐나다 구스 : 매장 내 Cold Room 말 그대로 얼음으로 꾸며진 영하 32.7도의 방! 여름철에도 캐나다 구스 패딩을 입고 제품을 테스트 할 수 있다. 재미(센세이션) + 기능성(실질적 유용성) 을 ..
교과 교육은 어떻게 정당화 되는가- 피터즈와 듀이의 교육관을 중심으로 교과 수업 시간 중 ‘이 과목은 왜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아이들에게 심심치 않게 나온다. 단순히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의 불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교과를 지도하는 교사로서 교과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당화하는 것은 꼭 필요한 질문이다. 본 논평에서는 교과 교육의 가치는 무엇에 있는가에 대해 듀이와 피터즈의 교육관을 적용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피터즈는 교육의 정의에 대해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준거들을 언급하며(210), 교육은 가치 있는 것들을 전달하는 과정임을 이야기하였다. 즉, 피터즈에 의하면 교육은 유용한 결과를 낳기 때문이 아니라 ‘내재적 가치’를 가진 것이어야 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내재적 가치는 ‘공적 전통에의 입문’으로(197) 우리가 태어났을 때에는 가지고 있지 않은, 조상들이 축적,..
칸트가 이야기한 자유란 현대에도 유효한가 - 칸트의 교육론 본 논평에서는 칸트의 교육론 중 ‘자유’를 주제로 논지를 전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칸트가 이야기한 자유의 의미와 그에 따른 의문점에 대해 이야기한 후, 그 의미가 현대 사회에도 유효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칸트는 “인간은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이 됩니다.”(102)라고 이야기하며, 인간의 동물적 본성을 인간적 본성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훈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인간의 본성을 타락하지 않은 고귀한 것으로 보며, 이 본성에 따라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한 루소의 교육과는 크게 대비되었다. 칸트는 특히 자유가 방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계하며, 어린 시기에 훈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100) 이 점에 대해서는 크게 동의하는데,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주관이 뚜렷..
[책]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 작지만 매력있는 브랜드의 저력은? 생각해보니까 블로그=무료 아카이브잖아!!?!?!? 그래서 요즘 읽고 있는 책들도 간략하게 인상깊은 문장들위주로 클리핑해놓으려고 한다!! Part1. 작은 기업에도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 저자는 작은 기업일수록 오히려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규모에 따라 브랜딩의 방법론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작은 스타트업이나 마찬가지다. 브랜딩의 핵심은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다. ✅ 이 일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WHY) ✅ 이 제품과 서비스가 가진 진짜 가치는 무엇인가 (단순히 빵이 아닌 어떤 가치를전달하고 있는가!) ✅ 타 제품과 서비스와 내 제품/서비스는 무엇이 다른가 (차별화) * 규모가 작을수록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Branding(브랜딩) = 결국..
국가에 의한 강제적 의무교육은 필요한가 - 피히테의 교육론 피히테는 이전의 교육을 교회에 의한 구원 교육이라고 칭하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러면서 국가가 주체가 되어, 독일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한 의무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피히테의 이전의 ‘소수’를 위한 교육, ‘구원’을 위한 교육 비판에는 크게 동의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원하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또 보장해 주기 위하여 국가의 역할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국가가 주체가 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개개인에 의한 교육이 이루어졌을 때보다 소외계층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권이 보장되기 쉽다. 또한 공교육 기관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때, 종교나 구원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종교적 자유가 주어져야 하며, 특정 종교를 위한 교육이 의무적인 교육에서 이루어..
루소가 이야기한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루소는 타락이 일어나기 전의 성향을 가리켜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였고, 이 본성에 따른 교육을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하였다. 여기에서 두 가지 의문점이 제기된다. 첫째는, 루소가 이야기한 타락에 관한 의문이다. 루소에 의하면, 우리는 감각을 사용하는 존재로 태어나,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자극에 의해 일종의 성향을 갖게 된다. 루소는 이 성향이 습관에 의해 제한받고, 의견의 영향으로 타락된다고 묘사하였는데, 이것을 과연 타락이라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루소가 저술한 바와 같이, 인간은 감각기관을 타고난 존재로, 감각기관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이를 통해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없이는 교육도, 성장도 불가능한데, 왜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은 무시하고 타락으로 일반화하여 표현하였는지 의문이..
라라브레드 & 타르타르 CEO 강호동 대표 in 월커라이브 제가 넘 좋아하는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 & 타르타르의 CEO인 강호동 대표님이 안스타님 월커라이브에 나왔었네요😯 *독서의 중요성 헬렌켈러의 서적을 본 게 터닝포인트가 되어 이후 정주영 회장 등 여러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셨다고! *사업, 장사 성공에 필요한 두 가지 1) 서비스 혁신 or 2) 문제 해결 문제 해결을 하고 싶어서 차린 게 온라인 마케팅 회사 *린(Lean) 전략 무슨 일을 하든 적은 돈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 예를 들어, 개인카페 창업을 하고 싶으면 주위에 폐업 예정인 가게에 임대료를 비싸게 주고 계약서 쓰고 테스트 해본다. (위탁) *이 일이 해보고싶으면 일단 해봐라. 내가 생각한 일이 맞는가! 카페 창업이 하고싶으면 카페 알바를 해봐라. 직원으로 일 해봐라. 대표랑 인터뷰를 해본다..
나의 적성은 뭘까? 이 일이 나에게 진짜 맞는 일일까? 나에게 맞는 일은? 나의 적성은 뭘까? 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 하게 되는 고민이다. 나에게 딱 맞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사실 평생의 고민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겠다. 이러한 고민은 사실 인간으로서 당연한 고민이다. 역사 상, 전 세계 대부분이 불과 200년 전까지 신분제 사회였다. 즉, 나의 적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신분에 맞게 정해진 일을 하면서 살아온 것이다. 즉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고 '적성'에 대해 고민한 지 200년밖에 되지 않은 것!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나에게 어떤 일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일을 할 때 어떻게 열정을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내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