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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야금야금

나의 적성은 뭘까? 이 일이 나에게 진짜 맞는 일일까?

나에게 맞는 일은? 나의 적성은 뭘까?

 

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 하게 되는 고민이다. 나에게 딱 맞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사실 

평생의 고민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겠다. 이러한 고민은 사실 인간으로서 당연한 고민이다. 역사 상, 전 세계 대부분이 불과 200년 전까지 신분제 사회였다. 즉, 나의 적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신분에 맞게 정해진 일을 하면서 살아온 것이다. 즉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고 '적성'에 대해 고민한 지 200년밖에 되지 않은 것!

 

출처 : 사피엔스 스튜디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나에게 어떤 일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일을 할 때 어떻게 열정을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개념이 개발이론가와 적합이론가 라는 개념이다 .

 

 

 

 

개발이론가(Develop Theorist) vs 적합 이론가(Fit Theorist)

 

여기서 theorist(이론가)는 진짜 이론가, 철학자 라기 보다는 '그런 방식의 사람'을 의미한다. 

스탠포드대학의 패트리샤 첸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이 두 종류의 관점 중 어느쪽에 가까운지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a. 개발 이론가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이든 일단 먼저 시작한 후-> 그것에 대한 열정을 점차적으로 증가시켜나가는 사람이다.

일의 종류 보다는 조직과 사람이 보내는 존경/감사에 더 가치를 두고 실제로도 민감하다. 

일을 하는 여정에서 적성을 개발한다. 

 

b. 적합 이론가는 경력 초반에 자신이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딱 들어맞는 일을 찾아야 하는 사람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는 직무를 잘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주어져야 잘 몰입한다.

딱 맞는 적성이 필요한 사람.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찾아야만 하는 사람.

 

 

 

 

 

 

 

 

 

그럼 나는 두 유형 중 어떤 유형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적합 이론가(fit theoritst)들은 평균적으로 일에 대한 평가를 봤을 때 아주 싫거나 아주 좋거나 / 아주 훌륭하거나 아주 엉망이거나 처럼 극과 극인 경우가 많다. 일이 안 맞으면, 일의 종류를 최대한 바꾸어야 한다. (완전히 다른 일로 변경)

 

하지만 반대로, 일단 일을 시작하고 열정을 점차적으로 증가시키는 사람인 개발 이론가(develop theorist)는 완전히 다른 일로 전업을 하는 경우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 점차적으로 증가시킨다는 뜻은 기존의 노하우나 경험을 계속해서 부분적으로 활용한다는 뜻. (이런 사람들은 직업이 아니라 직무를 바꿔야 한다)

 

==>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개발이론가(develop theorist)가 훨씬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세상엔 딱 맞는 일을 할 때만 열정이 샘솟는 fit theorist 역시 꽤 많이 있다는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 내가 좋아하는 것을 탐색하는 방법

=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향유하는 것!

1) 내가 무슨 일을 할 때 오랜 시간을 써서 실행한다.

2) 결과가 나빠도 시간을 많이 들인다.

=> 일정 부분 그 일을 좋아하는 것!

 

* 그럼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면 행복해질까?

=답은 yes&no

그냥 좋아하는 일이 아닌 까탈스럽게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 확률과 행복 확률이 동시에 올라간다

 

* 반대로 너무 하기 싫은데 잘하는 일을 하면?

= 흔히 우리는 적성에 맞지 않다고 표현.

일이 힘든 건 다연하기에 결과가 달콤한지에 집중.

일단 해보자. 견뎌보자. 라는 마인드

ex) 사업가의 결과의 달콤함 = money

 

 

 

 

출처: 사피엔스 스튜디오 김경일 교수